현대카드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1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현대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1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300억원,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한 1518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드론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4조4298억원, 현금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한 4조1129억원을 기록했다.

대신 일시불 이용금액은 56조8680억원으로 작년보다 6.8% 증가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세금 70억여원 납부도 반영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리스크관리 전략에 따라 금융취금액을 줄였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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