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비수 꽂은 라건아... KCC, 현대모비스와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서 역전승
친정팀에 비수 꽂은 라건아... KCC, 현대모비스와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서 역전승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9.11.16 20:57
  • 수정 2019-11-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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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라건아(오른쪽)가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서 울었다.

전주 KCC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76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 6패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와 KCC의 2대4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로 관심을 보았다. 양 팀은 지난 11일 라건아-이대성과 리온 윌리엄스-김국찬-박지훈-김세창을 맞바꾸는 2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CC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라건아가 26득점 17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송교창도 21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대성은 7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김국찬은 친정팀을 상대로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까지는 현대모비스가 45-32로 앞섰다. 박경상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3쿼터 시작 후 KCC가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맹추격했다.  송교창, 송창용의 득점포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3쿼터 중반엔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51-50 역전에 성공했다. 송창용은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했다.

4쿼터는 접전이었다.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잡고 달아나면 KCC가 따라갔다. 현대모비스가 경기종료 3분10초전까지 5점 앞섰다. KCC는 송교창의 좌중간 점퍼, 송창용의 속공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대성이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을 범했으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손쉬운 골밑슛을 놓쳤다. 이후 KCC는 송창용의 속공이 나왔고, 52초전 라건아의 골밑슛으로 77-76으로 역전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KCC가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에선 삼성이 84-77로 승리했다. 창원체육관에선 고양 오리온이 연장 접전 끝에 LG에 81-80으로 1점차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