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출판 북콘서트, 지역주민 2천여명 몰려 성황
류영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왼쪽)이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책을 출판하고 후일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전 식약처장)이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 재임시절 이야기를 담은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16일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북콘서트에는 김대업 약사회장, 전재수··김해영·최인호·김영춘·윤준호 의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문기·정상채·손용구·배용준 시의원,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등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책 출간 취지에 맞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공개대담을 진행하며 식약처장 당시 성과와 숨겨진 후일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살충제 계란 파동'과 '베트남 의약품 수출 등급' 등을 명쾌하게 해결해낸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류영진 위원장은 "처음에 허둥지둥 대고 실수했던 이야기도 있고, 특정 세력의 공격으로 힘들었던 기억도 있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의 기록"이라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이어 "식약처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부산으로 돌아와 부산이 겪어야 할 변화와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언젠가 더 의미있고 소중한 기록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도 표했다.

류 위원장은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적극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 촛불혁명은 연일 1,700만 명이 참가해 한 명의 사상자, 연행자 없이 무혈혁명으로 정권을 바꾼 세계유래 없는 위대한 혁명"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남북화해를 통해 대한민국이 통일되는 그 시점에는 촛불혁명은 프랑스 대혁명보다도 더 위대한 혁명으로 세계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마음을 먹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해도 하겠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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