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환절기 불청객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관심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15만~20만 원 정도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이 주목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30대 직장인 A 씨는 환절기 들어 피로함을 부쩍 많이 느꼈다.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고 약을 먹었으나 낫지 않았다. 그리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띠처럼 나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대상포진이었다.

대상포진은 전 인구의 20% 이상이 경험한다.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성인이 된 이후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날 수 있다.

대기 오염과 더불어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에게 대상포진은 낯설지 않은 질병이 됐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면역력이 더 떨어진 사람들에게 대상포진이 불청객처럼 찾아들고 있다. 과거 40~50대가 많이 걸리는 병이었던 대상포진이 이제는 20~30대 젊은 층에게도 흔하게 발병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만 60세 이상 사람들에게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을 권한다. 하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15만~20만 원으로 비싸다. 무료 접종 시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젊은 층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은 더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만약 대상포진 증상이 느껴지면 3일 이내의 '골든타임'에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발병 3일 내에 병원에 가면 합병증 없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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