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이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엔플라잉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 자살예방 ‘다 들어줄 개’ 캠페인에 참여해 음원을 발표한다.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은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사회적 아젠다로 표면화하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생명보험재단은 2017년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내용의 음원과 영상을 제작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엔플라잉이 직접 작사·작곡해 음원 제작에 참여했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다음 달에 공개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다 들어줄 개’ 캠페인에 참여해 준 엔플라잉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엔플라잉의 진심을 담은 노래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은 “자살예방 캠페인이라는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캠페인 음원을 제작하며 팬들 중에도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줄 누군가가 필요한 친구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는다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든 만큼 모두의 마음에 치유가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엔플라잉은 지난 5월 LOVE FNC, 경찰청, BGF리테일, 희망TV SBS가 진행한 ‘아이 안심 캠페인’ 메인캠페인 송 작사·작곡, 캠페인 영상 출연 등 재능기부에 참여한 바 있다. 또 G마켓이 진행한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 메인 켐페인 송을 작사·작곡하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연일 선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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