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조커’가 흥행 수익 10억 달러(1조1645억 원)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18일 이 같이 밝히며 “ '조커'가 10억불의 글로벌 수익을 올린 최초의 R등급 영화”라고 알렸다.

국내에서는 524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VOD 서비스를 오픈해 1위를 석권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10억 달러 돌파 기록은 워너브러더스 영화로는 ‘아쿠아맨’,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역대 4번째이다. 또한 올해 7번째이자 마블과 디즈니 영화가 아닌 작품들 가운데 최초로 빌리언 달러 클럽 대열에 올랐다.

‘조커’는 역대 코믹북 무비 가운데 제작비 대비 많은 수익을 얻은 작품이다. ‘조커’의 제작비는 6250만 달러로 무려 16배의 수익을 올렸고, 세계 2위의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의 개봉 없이 거둔 성과다.

한국 시장이 ‘조커’ 흥행에 큰 몫을 했다. 한국은 북미를 제외하고 영국, 멕시코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VOD 서비스 오픈 후 안방 극장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대한민국에서 VOD 서비스가 오픈된 후 연관 검색어로 조커 VOD가 연동됐다.

‘조커’의 VOD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네이버 시리즈, 올레 tv 모바일, U+모바일tv, Wavve, 카카오페이지, 씨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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