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맨 왼쪽부터)이병륜(입선), 정희정(입선),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최지현(대상),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 이성규 꿈틔움 이사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이경하(우수상), 임경식(입선)이 18일 ‘2019 JW 아트 어워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편집자 주>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JW그룹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펼친 예술가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했다.

JW그룹은 그룹 내 공액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18일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9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했고, 만16세 이상 지체·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양화와 한국화 2개 부문의 작품을 모집했다.

1차 접수 작품은 234점이었다. 이를 대상으로 2차례 심사를 거친 뒤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최지현 씨(40, 지체장애 1급)다. 최씨의 대상작은 ‘세상을 향한 몸부림의 탈출구2’다. 최씨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먹물과 아교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영재 씨, 우수상에 문순례·이경하 씨, 김남우·김선희·신경애·윤은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20명이 입선했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600만원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매년 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JW 아트 어워즈’가 뛰어난 작가들의 역량을 뽐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존재로서 장애인의 역할을 알리고 더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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