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한 '2019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시상식이 19일 개최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19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됐다.

생명보험재단은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 80여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여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동영상(UCC) 부문 강원 소초초등학교 ▲이모티콘 부문 호서대학교 최유진 씨 ▲사진 부문 강원 삼척초등학교 김시현 어린이와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총 4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 최우수상 11팀, 우수상 17팀 등 총 32개팀이 입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9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캠페인 공모전은 '나'의 생명존중과 '우리'의 공감 및 참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9월부터 10월 13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주제로 ▲'다들어줄 개' 음원을 활용한 창작 동영상 ▲'다 들어줄 개'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 개발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을 표현한 사진 출품의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 및 단체 총 367팀이 작품을 출품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알리고자 동참하여 공모전 취지에 의미를 더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이번 '생명사랑 나우 '다 들어줄 개' 캠페인 공모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다시 한 번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다"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하고자 청소년 자살예방 종합 프로그램 '다 들어줄 개'를 운영하고 있다.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은 음원과 영상을 제작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SNS기반의 청소년상담시스템 구축까지 다각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권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