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VAV가 뜻깊은 일에 나섰다.

VAV(에이노, 에이스, 바론, 로우, 지우, 제이콥, 세인트반)는 14일부터 이틀에 걸쳐 EBS 목소리 재능 기부 캠페인 '소리를 선물합니다'에 참여했다.

'소리를 선물합니다'는 EBS와 지니뮤직이 함께 진행하는 난청 어린이 돕기 캠페인이다. 난청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익금은 청각장애 봉사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된다.

VAV는 각 멤버별로 다른 책을 낭독했다. 로우는 윤해연 작가의 '투명의자'를, 바론은 정명섭 작가의 '로봇 중독'의 세 번째 수록작 '거짓말 로봇'을, 에이스를 샤를 페로 작가의 '안녕 베타' 수록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각각 녹음했다.

지우, 에이노, 세인트반은 샤를 페로 작가의 '페로 동화집'에 수록된 '장화 신은 고양이'와 '요정들', '상드리용', '도가머리 리케' 낭독에 참여했다.

VAV는 소속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르 통해 누군가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고 생각하니 벅찬 감정과 함께 부담감도 들었다. 녹음을 마치고 나니 목이 막힐 정도로 매 구절마다 진심을 담았다"며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찌만 최선을 다해 녹음했으니 예쁘게 들어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VAV의 오디오북은 팟빵 어플리케이션 또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사진=지니뮤직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