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대표 김옥수 

엘리베이터 전문기업 ㈜한림(대표 김옥수)이 40년 넘게 국내 승강기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오며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승강기 업계는 편리성과 안전성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새로움을 추구하는 추세이다. 한림은 대기업에서 할 수 없는 특수 엘리베이터와 비규격 엘리베이터를 주력 제작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해왔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승강기 제작·시공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김옥수 대표는 1978년 금성엘리베이터(현 오티스엘리베이터)의 엔지니어 출신으로 시작해 1994년 거산엘리베이터를 설립하고 지금의 한림을 만들어오며 승강기 제작·시공 분야의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대표가 직접 고객을 만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고, 건축물의 상황과 용도에 맞는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제작, 시공한다. 한림에서는 인승용, 장애자용, 전망용, 병원용, 화물용, 급식 운반용(덤웨이터), 주차용 등 각종 엘리베이터 제작은 물론 산업용 기계제조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한림은 전국 60여 개 초중등학교를 비롯해 시청, 관공서, 기관 등의 덤웨이터 시공을 맡으며 높은 신뢰도를 평가 받았다.

한림은 남다른 기술력으로 웨이터 구조물에 대한 우선심사결정서(2016), 엘리베이터의 케이지 바닥 회전장치(2002), 엘리베이터의 음성인식 운행제어장치(2002) 등 실용신안등록과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ISO9001, ISO14001과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승강기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대학원 등록금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각종 인증과 규제로 승강기 업계에 어려움이 많다는 김 대표는 “중국, 일본 등과 비교했을 때 국내 엘리베이터 기업들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뛰어나다”며, “국내 중소기업 엘리베이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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