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소품이 전체를 지배한다. 패션 스타일의 방점을 찍는 스타일링 소품으로는 안경이 있다. 특히 옷을 잘 못 입는 남성이라면 안경 선택만으로 충분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정장을 입는 직장인이라면 스타일리시한 안경테로 편안한 비즈니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 댄디 캐주얼룩

자연스럽고 편한 캐주얼 스타일링과 어울리는 안경테는 누드톤을 고른다. 피부색과 비슷한 누드 컬러 안경테는 여름철 비즈니스 캐주얼과 잘 맞는다. 이 계절에 잘 입는 화이트 셔츠는 경쾌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차분한 컬러를 선호하면 은은한 베이지나 갈색의 프레임을 고른다. 안경테 색상과 비슷한 컬러로 옷을 통일하면 젠틀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베이지 색상의 팔찌, 흰 운동화를 곁들이면 비즈니스 캐주얼이 된다.

■ 각 살리면 시크

격식을 차리는 의상에는 각이 살아있는 안경테를 골라본다. 평범한 뿔테 보다 구조적인 디자인의 템플(안경다리)을 선택한다. 마블 패턴의 안경테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보일 수 있다. 시크한 멋을 내려면 회색의 안경테가 어울린다. 윗부분은 살짝 각져 있고 아래가 동그란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테는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메탈 시계, 가죽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시크한 비즈니스룩이 된다. 안경브랜드 룩옵티컬 관계자는 “부드러운 컬러나 유니크한 프레임의 안경은 지적인 느낌을 준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룩옵티컬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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