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체 개발한 폐수무방류처리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18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 열린 두산중공업과 시노펙스의 폐수무방류처리(ZLD)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정성문 상무(왼쪽 네번째),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 제공=두산중공업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인 시노펙스와 폐수무방류처리(ZLD)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폐수무방류처리는 폐수에 열을 가해 물은 증발시키고, 오염물질은 농축 및 고형화한 뒤 별도 처리하는 친환경 수처리 방식으로 두산중공업이 4년간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한 기술이다. 

시노펙스는 기존 중소형 공단을 대상으로 수행하던 폐수수탁처리사업에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수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동안 두산중공업은 영동화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 등에 폐수무방류처리 설비를 공급했으며,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확대 공급 예정이다.

영국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 탈황설비에 사용되는 폐수무방류처리 시장은 해마다 15%씩 성장해 2026년 8억 달러까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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