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국내 5대 상장 생명보험사 중 한화생명이 올 2분기 사회공헌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 사회공헌활동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5개 상장 생보사의 올해 2분기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은 총 91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82억2800만원) 대비 약 11%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올 2분기 33억6200만원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집행해 가장 많은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내놨다. 이는 지난 1분기(31억2700만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도 3.60%로 5개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봉사활동 참여 임직원은 총 2296명으로 전체 임직원당 봉사활동 참여 비율은 58.30%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라이프생명은 2분기 26억7000만원을 기부해 한화생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1.81%다. 임직원 25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전체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비율은 32.86%였다.
이어 삼성생명은 24억2200만원을 사회공헌 관련해 기부금으로 집행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0.37%에 그쳤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 기준으로는 삼성생명이 5개 생보사 중 으뜸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성생명 임직원은 총 1만63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임직원당 봉사활동 비율도 311.13%로 가장 높았다.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할애한 시간도 4만5200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생명(1만84시간), 미래에셋생명(4256시간), 오렌지라이프(1912시간), 동양생명(1271시간)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양생명은 2분기 800만원을 사회공헌 비용으로 집행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400만원) 대비 76.4% 급감했다. 임직원 1인당 봉사시간 기준에서도 동양생명은 1.26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매년 사회공헌 사업 계획이 바뀌면서 전년에 비해 올해 1·2분기 기부금이 적었다"며 "하지만 3·4분기에 집행이 몰려있어 사회공헌 관련 기부 총액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ke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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