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10대부터 가족까지 세대별 취향 저격할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겨울왕국2’부터 영화 ‘크롤’, ‘감쪽 같은 그녀’까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예정이다.

21일 개봉하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5년 만에 돌아온 신작으로 한층 성장한 엘사와 안나의 모습과 함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 새로운 여정을 담아냈다. 거대한 스케일과 환상적인 비주얼, OST로 세대를 불문한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 것이다.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개봉을 앞둔 ‘크롤’은 하늘에는 시속 250km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집안에는 최상위 포식자 식인악어 떼가 출몰하며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황, 안도 밖에 안전한 곳 없는 위험지대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영리한 탈출을 그린 리얼타임 재난액션이다.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식인 악어 떼와의 치열한 사투에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초대형 허리케인이라는 동시다발적인 위기상황을 만들어 재난에 재난을 더한 이제껏 본 적 없는 최고의 긴장감 속 재난 영화 특유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언론과 10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11월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았고, 미국의 인디와이어는 영화 ‘조커’와 함께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했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담은 영화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전 세대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혼자 살던 말순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손녀라고 우기는 공주가 시간이 갈수록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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