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 19일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데모데이에 참석했다. /교보생명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9일 '이노스테이지(INNOSTAGE)'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과와 협업모델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데모데이'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사업 연계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노스테이지 선발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사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교보생명과 함께 개발한 공동 사업모델을 시연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된 교보생명의 스타트업 첫 번째 협업모델은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다. 첫 파트너사는 인공지능 음식 사진 인식기술 솔루션 '푸드렌즈(Food Lens)'를 개발한 '두잉랩'이다. 교보건강코칭서비스에 푸드렌즈를 탑재해 식사 패턴을 분석하고,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등 건강관리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째깍악어'의 사업모델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아이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방안도 제시됐다. 개인별 맞춤형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허들링'의 아침 식사 자판기 등도 설치돼 이목을 끌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스타트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보험사의 위상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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