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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수석 "단식하지 마십시오. 대표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기정 정무수석을 보내 만류했다.
강 수석은 "지소미아는 국익에 관한 문제여서 단식은 옳은 방향이 아닌 것 같다”고도 말했지만, 황 대표 또한 “잘 합의가 되고 잘 해결되면 제가 단식을 바로 풀겠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강 수석은 "단식하지 마십시오. 대표님"이라며 황 대표의 단식 투쟁을 만류했다.
앞서 황 대표는 청와대 앞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제 안보를 되살리고자 하는 이 길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하필 투쟁하시는 목적이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위해서라니…일본을 위해 단식하는 열사가 탄생하는 거냐"라며 비판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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