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고양시는 지난 21일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공간 ‘28청춘 창업소’가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28청춘 창업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덕양구청 옆에 빈 공터를 활용해 42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
앞서 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건축비도 많이 드는 일반적인 건물을 세우기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세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창업소를 제작했다.
총 3천㎡ 규모로 지어진 창업소는 ▲창업 사무실(1인공간, 공동창업공간) ▲회의 및 워크숍이 가능한 청년대장간 ▲청년이 소통하는 청취다방 ▲일자리 관련 교육을 위한 일자리교실 ▲외부 행사공간인 청년광장 ▲창업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앞으로 청년의 무한한 아이디어와 창업 열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양시장, 고양시의회,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중부대학교 부총장 등의 내빈과 6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하나의 어플이 세상에 가져오는 변화는 무한한 것처럼 28청춘 창업소에서 시작한 창업기업이 크게 성공한 기업이 되기를 바라며, 고양시도 청년 내일꿈 제작소 건립 등으로 지속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면서 입주한 기업과 청년들을 격려했다.
첫 입주기업으로 인증서를 받은 ‘아쿠아 런’의 박상현 대표는 “대학시절 가진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과정 속에서 28청춘 창업소라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너무나 든든하고, 이러한 청년을 향한 고양시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