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강홍석이 이번에도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22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마트의 특별 이벤트를 맡아 진행했다. 한 번도 스스로 뭔가를 해본 적이 없던 그는 고민에 빠졌지만 주위에서는 진심 어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용기를 얻어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는 이번에도 역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배(배우 강홍석)는 복동(배우 김병철)이 주최한 의문의 추첨에 당첨됐다. 하지만 당첨의 기쁨도 잠시, 직접 천리마 마트의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고 주최해야 한다는 말에 ‘멘붕’이 왔다. 제대로 공부도 하지 못하고, 스스로 뭔가를 해본 적이 없는 자신이 큰 행사를 맡아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꼈던 것. 언제나 냉철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던 ‘고객만족센터’에서도 다른 생각에 빠져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인배는 고객에게서 뜻밖의 용기를 얻게 됐다. 포기하려는 심정으로 고민을 털어놓은 인배에게 “제일 잘하는 일”을 하면 된다는 조언이 큰 힘을 준 것. 이에 인턴으로 일하는 지나(배우 연우)에게 홍보 포스터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촬영 감독까지 자처하며 기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겼다. 마트를 일명 ‘나이트’로 만들어버린 모습에 석구(배우 이동휘)는 기겁하지만 고객들은 색다른 즐거움에 오히려 200% 만족하며 인배의 첫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렇듯 강홍석은 신입사원답게 처음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을 때 어려움을 겪는 모습부터, 주위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감을 얻어 성공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성장형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조금 엉뚱하지만 밉지 않게 잔잔한 감동부터 친근한 웃음까지 다방면으로 선사하며 역시나 역대급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홍석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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