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남진의 나이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남진과 김성환이 출연해 "친분이 두텁다. 같이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오늘 같이 해보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남진은 1946년생, 김성환은 1950년생이지만 40년 가까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나이차를 떠난 우정을 자랑했다.

김성환은 “형님과 나이 차이가 나는데 형, 동생으로 아주 찰떡궁합이다”고 자신했다. 남진 역시 “나이 따지지 않고 친구로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앞으로 김성환과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고, 김성환 역시 “형님이 하시면 저도 좋다”고 대꾸했다.

이날 남진은 또 "부르기 싫은 노래가 떠서 유명해진 남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 당시에 트로트를 좋아하지는 않았고 스윙 장르를 좋아했다. '연애 0번지'라고 좋아하는 룸바곡을 부르며 활동했다. 반응이 좀 있었다. 방송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했다. 그런데 노래가 금지곡이 되면서 힘들었다"면서 트로트곡인 '울려고 내가 왔나'로 대중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과정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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