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정책토론회’ 개최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5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 여의도 63컨벤션 라벤더홀에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정책토론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전혜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 질병 치료중심에서 ‘예방 중심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 실행 전략 및 방향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 틀 및 사업영역·중점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토론회 기조연설은 경북대 의대 감신 교수가 '건강·예방 중심 정책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실행전략'을 주제로, 또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정최경희 총무기획위원장이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건강증진정책 전략'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 방향 및 전략'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건강증진사업실장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추진 경과 및 향후 방향'을,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조희숙 교수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지정토론에는 학계, 시민단체, 보건소,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 및 향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앞으로는 단순히 기대수명 연장과 같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생애과정적 접근(life-course approach)과 소득·교육·주거·직업 등 건강의 사회경제적 결정요인을 고려한 포괄적인 건강정책을 통해 건강 노화(Healthy ageing)를 실현하고 건강형평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은 향후 10년 간 우리나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번에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건강정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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