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이계준이 거지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39년 경력 왕초 품바 이계준이 출연했다. 이계준은 품바 연기를 위해 두 달 간 거지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MC 김재원 아나운서가 "이계준이 연기를 위해 거지 생활을 한 적이 있다더라.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계준은 "데뷔 후 품바 타령을 보며 품바를 위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모든 것을 버리고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냥을 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계준은 "거지 생활을 50-60일 정도 했다. 동전 소리가 안 나면 지폐였다. 땡그랑 소리 안 날 때가 가장 좋았다. 하지만 깡통에 돈이 모이면 건달들이 가져갔다"며 "돈 찾으러 갔다가 맞고 온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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