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금호산업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SK증권이 금호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잡았다.

신서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지난 3분기 금호산업 매출액은 4261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향후 외형 성장을 기대케 하는 포인트가 다수 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성장 포인트로 ▲주택 부문의 성장세 ▲공항 '수퍼 사이클'의 도래 ▲SOC(도로, 항만, 토지개량 등 산업기반시설,  상하수도, 공영주택, 공원, 학교, 병원 등 생활기반시설,치산, 치수, 해안간척 등 국토보전시설, 국유림 보호 등)발주 증대 등을 꼽았다.

이어 "금호산업의 수주잔고는 6조2308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공항공사에 강점이 있는 금호산업의 특성상 공항의 내용연수 도래와 맞물려 공항공사의 '수퍼 사이클'이 오고 있다는 점도 내년 실적을 긍정케 볼만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금호산업의 올해 분양계획은 5588세대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으며 누적 분양 역시 4800세대로 지난해 2600세대 대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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