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의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이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각 부처에서 자체 예선을 거친 464개의 혁신사례에 대해 전문가 심사(1차), 국민 모바일 평가(2차), 일반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평가(3차)를 진행,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은 광역·기동성 범죄의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요구조자를 골든타임 내에 조기 발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전체 카카오 T 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내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대중화 흐름에 맞춰 카카오 T택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치안 영역 범위에 폭넓게 활용하여 사회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추진한 것은 물론, 실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중요사건 범인검거 및 치매노인 등 요구조자 구호에 기여한 공로 등이 인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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