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은지원과 김종민이 20년 전 군고구마 장사 경험담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은지원과 김종민, 전 농구선수 허재가 늦가을을 맞아 고구마를 포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고구마를 보며 은지원은 “어렸을 때 군고구마 통 앞에서 많이 구워 봤지”라며 추억담을 꺼냈다. 허재는 의아하다는 듯이 “넌 그걸 어디서 해 봤냐?”고 물었고 은지원은 “아르바이트로 해 봤어요”라고 답했다. 허재는 “그걸 왜 했어? 가출했어?”라고 ‘천진난만’한 질문을 던져 은지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가출이요?”라며 순간 말을 잇지 못한 은지원은 “우리 집 앞에서 그 아르바이트를 했어요”라며 “우리 엄마가 엄청 사 가지고 가셨어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허재는 “그럼 얼마 남는 거야?”라고 집요하게 물었지만 은지원은 “거의 안 남는다고 봐야죠. 그게 한때 참 유행한 적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김종민 역시 “저도 군고구마 장사 했었거든요”라고 맞장구를 쳤고 허재는 “그럼 나만 안 해 본 거야?”라며 놀라워했다. 김종민은 그런 허재에게 당시 군고구마 장사를 할 때의 놀라운 ‘주의사항’을 전했다. 은지원과 김종민은 명품 콤비다운 생생한 액션으로 군고구마를 팔던 당시의 긴급 상황을 재현해 허재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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