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도 아다니 포트와 투자협력 추진키로
인도 암다바드에서 21일 BPA 남기찬 사장(오른쪽)과 Adani Ports의 Mr. Sandeep 사장(왼쪽)이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인도를 방문해 물류단지 공동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남방 지역 항만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9~21일 남기찬 사장과 박호철 글로벌사업단장 등이 인도의 최대 민간터미널운영사인 아다니 포트(Adani Ports) 본사를 방문해 인도의 항만 및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및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다니 포트가 운영 중인 인도 내 항만의 공동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지난 7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인도의 대표항만이자 최대 항만시설을 보유한 문드라항을 방문해 사업성을 타진했다. 문드라항은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주에 자리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벌크, 원유, LP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인도 암다바드에 위치한 아다니 그룹 본사를 방문해 투자 대상 및 지역을 구체화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항만의 높은 잠재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아다니 포트가 운영 중인 항만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상호협력을 구체화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