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9월 3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함께 검찰에 넘겨진 유흥업소 관계자 1명과 직원 1명, 동남아 사업가 1명 등 다른 관련자들도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날 양현석에 대한 검찰 측의 결론에 대해 한 네티즌은 "최종범도 무혐의, 승리도 무혐의, 양현석도 무혐의", "와 대박이네, 어쩌면 이러냐", "이래서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가 필요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양현석이 무혐의 받았는데 갑자기 공수처가 왜 나오냐? 상관없는 얘기다", "이걸 교묘히 공수처 설치로 몰아가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과 9월 말레이시아 출신 사업가 일행에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았다. 또 2017년 10월 동남아 사업가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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