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염태영 수원시장 공약 실천, 전국 최초

[한스경제=김원태기자] 수원시가 국장급 이상 결재서류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파격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투명한 원문공개’의 실현을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내년 1월2일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정보공개/개방’ 게시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수원시를 비롯한 지자체에서는 부단체장(부시장) 이상이 결재한 문서만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보공개포털(https://www.open.go.kr)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가 국장급 이상의 결재문서까지 공개하면 시민들이 볼 수 있는 행정정보는 대폭 늘어나고, 수원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해 과장급 이상의 결재문서까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결재문서 공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록물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고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공개 처리, 사전정보공개 사항 등에 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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