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 공군과 A-10기 항공기 중앙날개(CWP) 구조물 제작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 공군과 A-10기 항공기 중앙날개(CWP) 구조물 제작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860억66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업체는 보잉디펜스, 스페이스앤시큐리티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3월 31일 까지다. 

이번 계약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공급물량을 중앙날개 구조물로 확장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잉 A-10 외곽날개 구조물을 제작해 모두 173대를 납품해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공급물량이 확대됐다”며 “신규 물량 수주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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