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우체국택배 확인부탁합니다'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체국택배 확인부탁합니다'라는 문자에 대한 피해 사례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해당 문자 링크를 클릭할 경우, 택배 회사를 가장한 가짜 페이지에 접속된다. 사이트는 휴대폰 번호 입력을 요구하거나, 휴대폰에 '앱 설치 파일(apk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이는 휴대폰 해킹 프로그램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자동결제'돼 돈이 빠져나가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이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우체국택배 확인부탁합니다' 등의 문자 중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면 무시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혹시 클릭해 앱을 설치했을 경우 이동통신사에 소액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하고, 모바일 백신을 이용해 휴대폰을 검사해야 한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