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76.7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위험선호와 위안화환율의 상승이 잦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하락 우위를 보였다. 이날 달러/위안은 7.02위안선에서 주로 거래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은 7.0257위안을 나타냈다. 이런 대외 환경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는 한때 1170원선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내내 이어진 외국인 주식 수급과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원/달러 상승을 부추겼다.

권이향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