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르피가로, "구하라 이후, K-POP 왕국은 끝났다"
프랑스 현지인들 "개인 사건을 왜 K-POP 전체의 문제로 일반화 하느냐"
구하라. / 프랑스 현지 유력 매체 '르피가로' 페이스북 화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난 26일 (현지 시간 기준) 프랑스 현지 유력 매체가 구하라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집중 취재 보도를 했다.

이날 르피가로는 "구하라 이후, K-POP 왕국은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사이버 폭력, 마약, 성범죄와 죽음은 28살 가수의 변사체에서 자신에 대한 인생이 없었음을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 검은 빛은 한국 정부의 수출품인 젊은 예술가들이 겪는 압력을 보여준다"라고 비판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프랑스 현지인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현지 팬들은  "사적인 사건을 왜 K-POP 전체의 문제로 일반화하느냐", "개인 사건의 일반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호감이 가는 기사이다", "미스테리한 죽음이다. 사건이 밝혀지길 희망한다"라는 등의 목소리도 있었다.

앞서 지난 24일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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