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검찰, 안인득에 사형 구형
안인득, 5명 숨지게 하고 17명 다치게 해
검찰이 22명을 사상케한 안인득에 사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검찰이 22명을 사상케한 안인득에 사형을 구형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안인득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 검사는 "안인득은 범행대상을 미리 정하고 범행도구를 사전에 사들이는 등 철저한 계산하에 방화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 피해자들 모두가 급소에 찔러 사망했고 피해자들은 지옥 속을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안인득이 저지른 범죄보다 더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범행은 쉽게 떠올릴 수 없다"며 "우리나라가 사형집행을 하지 않은 1997년 이후에도 반인륜적이면서 잔혹하고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범죄에는 사형을 선고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안인득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정의가 살아있다고 선언해 달라"고 재판부와 배심원들에게 거듭 요청했다.

한편 안인득은 지난 4월 17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이를 피해 나온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사망케 하고 17명을 다치게 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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