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2020년, 신작·VR·AR로 재도약할 것"
드래곤플라이 "2020년, 신작·VR·AR로 재도약할 것"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11.27 15:55
  • 수정 2019-11-27 15:55
  • 댓글 0

15년만의 스페셜포스 신작 공개와 AR 게임으로 미래 개척
2020년, 해외 네트워크 통해 VR 사업부문 결실 예상
드래곤플라이는 27일 자사의 VR 테마파크인 서울 구로구 LENOVO VR MAGIC PARK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 사진=정도영 기자
드래곤플라이는 27일 자사의 VR 테마파크인 서울 구로구 LENOVO VR MAGIC PARK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 사진=정도영 기자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지난 2004년 1인칭 슈팅 게임(FPS)의 한 획을 그었던 '스페셜포스'의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신작 출시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재도약에 도전한다.

드래곤플라이는 27일 오전 자사의 VR 테마파크인 서울 구로구 LENOVO VR MAGIC PARK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공동 대표가 직접 나서 신규 온라인 게임,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AR 게임을 비롯한 대대적인 출시 계획을 공개하고, 이어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온 VR 사업부문의 수익화 계획을 밝히며 2020년 이후의 확실한 실적 개선과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부활 전략의 첫 번째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와 '스페셜포스 서바이벌' 등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는 드래곤플라이가 15년만에 스페셜포스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20년 2분기에 온라인과 모바일에 동시 런칭되며, 2020년 4분기에는 VR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VR 버전이 출시되면 플랫폼 영역 구분이 없는 '크로스 플레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서바이벌은 '배틀로얄' 성격의 FPS로 새로운 규칙과 기획이 묻어난 드래곤플라이 최초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0년 3분기에 온라인으로 출시되며,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최대 공략시장으로 삼는 작품이다.

두 번째 부활 전략은 AR 부분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다. 드래곤플라이는 CJ ENM과 협력하여 '신비아파트 AR(SINBI)'라는 AR 게임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 게임은 국내 최고급 IP인 '신비아파트'를 바탕으로 300만명 이상의 유저 확보를 기대하는 작품으로, 최신 AR 기술과 모바일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이 결합됐다. 국내 런칭은 2020년 2분기에 양대 앱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드래곤플라이는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기업 'TBA'와 협업으로 인도네시아 키즈 시장에 AR 게임 런칭에 도전한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공동 대표이사가 27일 열린 '드래곤플라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2020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 사진=정도영 기자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공동 대표이사가 27일 열린 '드래곤플라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2020년 이후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 사진=정도영 기자

더불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와 2019년 KT와의 프로젝트 진행으로 축적한 AR 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고 앞으로 자사의 핵심 역량을 AR 부문에 투자하여 다양한 AR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실제 KT와의 협업으로 지난 5월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을 출시했고, 8월에는 KT Super VR에 런칭했다. 또한 중국의 Pico Store와 협업해 내달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워'를 지난 8월에 Steam VR에 글로벌 런칭했고, 이달에는 인도네시아 테마파크 KOVEE에 런칭했다. 2020년 1월에는 전국 PC방 버전을 런칭하며,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VR 매직파크와 매직 아레나를 런칭하며, VR e스포츠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 1월 VR 매직파크를 공식 런칭해, 현재 신도림 테크노마크와 건대입구 두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VR e스포츠 시장 확대를 위해 매직 아레나를 공개했고, 지난 '지스타 2019'에도 출품했다.

세 번째 부흥 전략으로는 드래곤플라이가 그동안 실패를 면치 못했던 모바일 분야로의 확장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M: BTS'를 들고 내달 MENA(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며, 2020년 1월에는 인도 시장에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부흥 전략은 스페셜포스 VR을 PC방에 전격 진출시키는 방안이다. PNI사의 ALLEG와 결합해 VR게임의 대중화를 추구해, 2020년 VR e스포츠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현재 저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을 보다 많이 확산시켜 회사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회사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신작으로 달성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계속해서 비용과 구조적인 안정성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분주했지만, 앞으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확실한 방향을 잡았다는데 의의가 매우 크다"며 "드래곤플라이가 온라인, VR, AR로 대표되는 3대 키워드를 발전시켜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2020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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