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대비 1.9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1.456%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은 전일 대비 0.9bp, 3.6bp 떨어진 1.390%, 1.45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3.6bp, 5.4bp, 5.6bp 내린 1.671%, 1.604%, 1.567%를 기록했다. 50년물은 5.7bp 하락한 1.569%다.

한편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한 금리 전망 BMSI는 106.0으로 전월대비 25.0포인트 내렸다.

금투협이 지난 14~20일까지 96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고채 3년물에 대해 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25%로 나타났다.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는 56%였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9일 한은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들어 주가가 전월대비 오르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있어 적극적으로 채권을 매수할 시점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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