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KBS2 종영극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칠성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오경주가 뮤지컬 '폴'에 캐스팅됐다.

'폴'은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았던 학대로 인격이 해리된 폴과 인격들이 정체불명의 왓슨을 만나며 겪는 커다란 혼란의 시간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됐다.

오경주는 기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기욤은 폴의 인격 가운데 하나로 호신용품 발명가다. 오경주는 지난 해 초연 당시에도 기욤 역으로 무대에 올라 극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어 재연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폴'은 내년 1월 16일 개막, 2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사진=바이브액터스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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