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 관광 수요 대응과 대양주 노선 확보를 위해 ▲인천~뉴질랜드 오클랜드 ▲인천~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운항을 시작한다.

기간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로 291석 규모 보잉 777-300ER 전세기가 투입돼 각각 주 1회씩 총 20회 운항된다.

오클랜드 노선은 화,금(격주)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40분 오클랜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오클랜드 노선은 동계 시즌 꾸준한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는 노선이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정기편을 기존 중형기(보잉 777-300ER) 주 5회 운항에서 대형기 (보잉 747-8i) 주 7회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전세기를 운영하게 됐다.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은 금,화 (격주)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20분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 50분 출발, 오후 9시 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하고 있어 그간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대한항공은 직항 전세기 운항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운항은 2007년 이후 12년만의 전세기 운항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