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내년 DRAM 수요 회복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디램(DRAM) 수요 회복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서버 DRAM 가격은 전분기 대비 -5%로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전분기 대비 보합 또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은 30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2%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52%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DRAM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버향 DRAM 수요도 개선 중”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 DRAM 탑재량이 증가하면서 동사 수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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