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예금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2019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5%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3.20%로 전월 대비 0.11%p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 연 1.55%로 0.02%p 하락했으며 시장형금융상품은 연 1.56%로 전월과 동일했다. 대출금리 중 기업대출은 연 3.28%, 가계대출은 연 3.01%로 각각 전월 대비 0.14%p, 0.01%p 낮아졌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금리차는 1.65%p로 전월과 비교해 0.09%p 축소됐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0%로 전월 대비 0.03%p 떨어졌으며 총대출금리도 연 3.45%로 전월 대비 0.06%p 낮아졌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금리차이도 2.15%p로 전월대비 0.03%p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지난달 기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의 경우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은 상승하고 상호금융은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2.43%로 전월 대비 0.12%p 낮아졌다. 또 신용협동조합은 연 2.32%로 0.04%p 하락했으며 상호금융은 연 1.92%, 새마을금고는 연 2.24%로 각각 0.10%p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10.51%로 0.18%p 상승한 반면 상호금융은 연 3.84%로 0.11%p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연 4.52%, 연 4.37%로 전월과 같았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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