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포괄 참여병원 실시간 연계·활용 조회 서비스 개시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신포괄수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포괄수가 기준정보 OpenAPI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신포괄수가제’는 진료에 필요한 서비스(기본진료 등)는 포괄수가로 묶고, 일부 특정진료(의사 시술)는 별도로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포괄 기준 정보 화면

‘신포괄수가 기준정보 OpenAPI 서비스’란 신포괄수가 기준정보(포괄·비포괄 목록 등)를 개방해 누구나 손쉽게 화면과 연계해서 개발·활용하도록 제공한 공개형 실시간 신포괄수가 기준정보 조회서비스를 의미한다.

‘OpenAPI’는 인터넷 이용자 또는 개발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 할 수 있도록 일정하게 정해진 형식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29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 달 초부터 시행된 OpenAPI서비스는 행위·약제·치료재료 코드별 포괄·비포괄 구분기준과 적용시작·종료일자 등 신포괄 급여코드내역 정보를 실시간 사용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공개되는 신포괄수가 기준정보는 11월말 기준 총 13만 여 목록으로, 최근 2년 간 월 평균 900여 목록이 변경·추가됐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되는 심평원 신포괄기준 정보는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참여병원, 인터넷 이용자 및 개발자 등 관심 국민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하면 실시간 사용 가능하다.

‘신포괄지불제도’는 입원기간동안 발생한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 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공진선 심평원 포괄수가실장은 “신포괄수가는 진료비 산정 시에 포괄·비포괄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며, “참여병원이 매번 변경사항을 확인하고 일일이 다운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병원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 조회가 가능토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참여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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