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국고채 금리가 대폭 하락했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85%에 마감했다. 오전 연 1.402%로 2.8bp 하락한 후 오후 1.7bp 추가로 떨어졌다.

국고채 1년물은 전일 대비 1.7bp 하락한 1.365%로 마쳤다. 5년물은 전일 대비 4.4bp 떨어졌으며 10년물은 3.7bp 떨어진 1.630%로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3.2bp 떨어진 1.595%, 30년물과 50년물은 동일하게 3.4bp 하락해 각각 1.554%, 1.555%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이유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정책 대응 여력이 남아있다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 등을 보면 여전히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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