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도중앙은행 금리 인하 단행 전망
인도.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인도가 경제성장 부진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다.

인도 올해 3·4분기 경제성장률, 4.5% 기록

29일 미국 현지 경제지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의 2019년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부진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곤경에 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CNN 비즈니스 또한 "인도가 3년 전까지만 해도 9%의 경제 성장을 만끽하고 있었다"라며 "그러나 이제 성장률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9월까지 실제 인도의 국내 총생산(GDP) 지수는 지난 2013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인 4.5% 성장했다. 

글로벌 제조업 약세, 인도 경제에 직격탄

해당 보도는 이에 대해 "인도의 경제 성장은 최근 6분기 연속 감소했는데 이러한 현상은 인도 제조업의 약세에 의한 것"이라며 "인도 농업의 성장률 또한 반으로 줄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의 자동차 부문은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유니레버'와 같은 소비재 회사들의 상품들에 대한 수요 둔화로 시장 가격이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는 인도중앙은행이 이자율 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 연구 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보고를 인용해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을 보일 조짐이 없고 거의 확실하게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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