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신대륙 최초의 도시
도미니카공화국.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관련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해 이스파니올라섬의 동반부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최초로 식민활동을 시작한 곳으로, 당시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국가명과 수도명을 포함하여 여러 지명과 문화재에 그 영향력이 새겨져있다. 수도이름인 산토도밍고(Santo Domingo)나 국가이름인 도미니카 공화국은 가톨릭의 권위있는 한 교파인 도미니코스파(산토도밍고회)에서 나온 단어들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도미니카나란’ 단어는 '도미니코스 교단(La Orden de Dominicos)의'를 뜻하는 형용사이다.

수도인 산토도밍고는 신대륙 최초의 도시이며 당시 신대륙 개척자들의 활동 본거지였다. 도미니카인들은 외국인들이 자국을 '도미니카'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며, '도미니카나'라고 부르기를 원한다고 한다. 식민초기에 스페인에서 도미니코스교단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그들 성인의 이름인 산토도밍고를 도시이름으로 정하였다. 도미니코스파는 산토도밍고회로 불리기도 하였다. 유네스코는 1990년1월 2일에 산토도밍고 내 콜럼버스의 유적지를 인류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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