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효과 없다' 1승4패 KCC…깊어진 전창진 감독의 고민
'라건아 효과 없다' 1승4패 KCC…깊어진 전창진 감독의 고민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2.01 15:41
  • 수정 2019-12-01 15:41
  • 댓글 0

KCC가 지난달 11일 대형 트레이드 후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전창진 KCC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KCC가 지난달 11일 대형 트레이드 후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전창진 KCC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라건아 효과는 없었다.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KBL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초대형 트레이드 이후 1승 4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예상 밖 부진에 전창진 KCC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전주 KCC는 지난달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정경기에서 73-87로 패했다. 3연패다. 특히 지난달 11일 초대형 트레이드 후 5경기 동안 1승 4패로 깊은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랭크됐던 KCC의 순위는 5위까지 떨어졌다. 9승 9패로 5할 승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앞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5할 승률은 물로 5위 자리도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KCC의 부진은 뜻밖이다. 모비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로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부진의 골은 너무 깊다.  

KCC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라건아(왼쪽), 이대성이 서서히 팀내 적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KCC는 이대성-이정현-송교창-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하고도 좀처럼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드 후 5경기 동안 80점 고지를 단 한 차례도 밟지 못하는 등 극심한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KCC의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은 71.6점이다.
 
전창진 감독의 고민도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그는 오리온과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휴식기 동안 패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간신히 70점을 넣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이길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이대성과 라건아의 폼이 올라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오리온과 경기에서 51점을 합작했다. 
 
언제까지 적응만 하고 있을 순 없다. KCC가 이적생들과 기존 선수간 좋은 호흡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일지 주목 된다. KCC는 7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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