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올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은 60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한국 LCD 생산능력이 32.4% 감소하고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디스플레이 업체의 영업적자가 커지며 LCD TV 세트 악성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해 내년 9월까지 상승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라인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 완전 가동, 중소형 OLED 라인 정상화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은 24조5200억원, 영업이익 60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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