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임원인사 단행으로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업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년간 신세계백화점을 이끌었던 장재영 신세계 대표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며 “장 대표는 마케팅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명품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상반기에 자체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로이비와 신규 수입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하반기에 자체 럭셔리 브랜드(해외 생산 예정) 런칭을 앞두고 있어 신성장동력 이 강화될 방침”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국내 의류 부문에서 마트향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화장품 부문에서 신세계인터코스를 통한 수직계열화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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