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군체육부대 구호 "조국의 영광, 여기서 우리가!"
국군체육부대. / 국군체육부대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국군체육부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1984년 설립된 군 체육 부대로 흔히 '상무'라고 불린다. 현재 부대는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상무로 101에 있다. 부대 로고인 불사조는 자신을 불태워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희생정신과 최후의 승리를 차지할 때까지 끈질긴 집념과 의지로써 용전분투하는 군인의 기상을 나타낸다. 부대 구호는 "조국의 영광, 여기서 우리가!"다.

부대 창설 이전 군은 해병대, 국군보안사령부 등 각 부대별로 팀과 운동선수들을 관리하거나 육군은 웅비, 해군은 해룡, 공군은 성무 등 3군별로 운동팀을 두는 식이었다. 1982년 각 군별로 따로 관리되던 18개 종목을 통합해 육군체육지도대를 만들었고 이를 모태로 2년 뒤 전군의 체육 종목을 통합한 국군체육부대가 탄생했다.

국군체육부대는 2018년 기준 종목별 3개 부대를 운영중이다. 제 1경기대는 남자 축구, 남자 농구, 핸드볼, 럭비, 복싱, 유도, 레슬링, 태권도, 수영, 육상, 트라이애슬론 등 11개 종목, 제 2경기대는 야구,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하키, 체조, 역도, 탁구, 사이클, 여자 축구, 양궁, 펜싱 등 12개 종목, 제 3경기대는 사격, 근대5종, 바이애슬론, 골프, 아이스하키, 스키, 빙상,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10개 종목을 운영한다. 각 종목의 감독과 코치는 민간인으로 운영중이며, 대부분 군무원 신분이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