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를 찾는 ‘슈가맨3’이 첫 방송 되면서 ‘레전드 송’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근 ‘슈가맨3’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그룹 ‘태사자’ 등 그 시절 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전드 가수를 모아봤다.

■태사자-도

꽃미남 4인조로 데뷔했던 아이돌 태사자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활동을 펼치다 공식 해체했다. 당시 NRG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1집 타이틀곡 ‘도’로 S.E.S, 핑클과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7공주-러브송

2004년 데뷔와 동시에 '러브송' 하나로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꼬마 '7공주'는 모두 20대 숙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미스코리아 본선부터 영국 BBC 리포터까지 잘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파란-첫사랑

2005년에 데뷔해 2008년까지 활동한 남성 보컬 그룹 파란은 다양한 발라드 곡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으나 멤버들의 군 입대와 계약 만료로 활동을 중단패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들은 10년 만에 슈가맨에 출연하여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를 현역처럼 소화해 여전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izi-응급실

izi의 노래 응급실은 발매한 지 십 수 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노래방 차트 '탑텐' 안에서 놀고 있는 명곡이다. 이 노래는 당시 <쾌걸춘향>의 OST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노래를 부른 izi의 보컬 오진성은 그 당시 회사와 문제가 생겨 국내활동을 아예 할 수 없어 딱 한 곡의 히트곡만을 남긴 전설이 됐다.

■서주경-당돌한 여자

1995년에 발표된 서주경의 트로트곡 '당돌한 여자'는 초반 도입부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노래다. 이 노래는 슈가맨 프로그램 사상 첫 10대부터 14대까지 100불을 달성해 큰 박수를 받으며 세대를 불문한 레전드 송으로 등극했다.

■스페이스A-섹시한 남자

스페이스A는 1990년대 후반 뛰어난 가창력과 속 시원한 노래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혼성그룹이다. 이들의 히트곡인 '섹시한 남자'는 지금까지도 노래방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곡으로 도입부만 들어도 누구나 기억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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