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럼프, "브라질·아르헨티나 자국 통화의 대규모 평가 절하를 주도"
트럼프, "브라질·아르헨티나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즉시 재개"
뉴욕증시.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라고 발표하자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2일 (한국시간 기준)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자국 통화의 대규모 평가 절하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이는 미국 농업 산업에 좋지 않다. 따라서 즉시 해당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의 관세를 즉시 재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에 해당 발언 이후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30일 대비 0.96% 하락한 27,783.04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또한 전장 대비 0.86% 하락한 3,113.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100 역시 전장 대비 1.12% 하락한 8,309.26으로 장을 마쳤다.

이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다시 부과해 새로운 무역전쟁 전선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을 수입할 때 고율 관세를 면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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