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블랙머니’가 좌석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의 힘을 입증했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2일 좌석판매율(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 12.7%를 차지했다. 같은 날 ‘겨울왕국2’는 11.4%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

‘블랙머니’는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한 금융범죄실화극이다. 조진웅과 이하늬를 비롯한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메가폰을 잡은 정지영 감독은 최근 ‘겨울왕국2’의 스크린 독과점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겨울왕국2’가 차지했다. 총 187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20만441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878만8022명이다. ‘블랙머니’는 739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3만4727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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