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제 2의 송가인을 꿈꾸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내년 1월 2일 오후 10시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참가자들의 화려한 비주얼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미스트롯'의 시즌 2 버전이다. '제 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들이 모여 칭려한 경쟁을 벌이고 화끈한 무대를 선사한다. 보다 크고 보다 넓게, 트로트의 판을 키울 것으로 일찍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1만5000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실력파 참가자들의 면면이 드러나 있다. 티저 영상 속 101명의 참가자들은 강렬한 빨간 슈트를 입고 빨간 장미를 한 송이씩 든 채 남진의 '둥지'에 맞춰 일제히 등장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2대 8가르마에 중후한 포스로 노래를 부르던 기존 남자 트로트 가수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고 아이돌 오디션이라 해도 믿을만한 화려한 꽃미남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압도한다. 훤칠한 키에 태평양 어깨를 자랑하는 세계 미남 대회 출신은 물론 탄탄한 식스팩으로 중무장한 현직 헬스 트레이너, 배우와 모델 출신 등 한 인물 한다는 출연진 총집결해 눈길을 끈다.

온화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국민 사윗감이 되기 충분한 이미지부터 귀엽고 깜찍한 연하남 스타일, 훈훈한 현실 남친 매력을 발산하는 참가자까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들의 강렬한 비주얼을 강조한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자신만의 '비주얼 원픽'을 뽑으며 한 달 뒤로 다가온 방송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미스트롯'은 특정 연령대만 즐기는 장르라고 인식돼 오던 트로트를 전 국민이 즐기는 국민 장르 반열에 올려놨다. 그 아성을 이어받은 '미스터트롯'이 진한 트로트 감성과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참가자들로 기존 중장년 팬은 물론, 젊은 연령대 시청자들에게도 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넘치는 끼와 탄탄한 가창력 뿐 아니라 훤칠한 외모까지 갖춘 참가자가 예상보다도 훨씬 많아 제작진도 놀랐을 정도"라며 "101인의 준비된 꽃미남 트로트 맨들이 펼칠 눈과 귀가 즐거운 감칠맛 나는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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